스마트 스트림 2.5엔진 결함 잊지마

 

차 출고 2주 만에 엔진오일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스마트 스트림 2.5엔진 결함 문제로 떠들썩 합니다. 스마트 스트림 2.5엔진이 탑재한 차 유저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죠. 이 문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ㅇ 목차

 

▲스마트 스트림 2.5엔진이란?

 

▲스마트 스트림 2.5엔진 결함

 

 

 

▶ 스마트 스트림 2.5엔진이란? ◀

 

 

 

스마트 스트림 2.5엔진이란 Mpi와 GDi 엔진의 장점을 결합한 현대 기아차의 새로운 엔진입니다. GDi 방식은 말 그대로 직접 분사엔진으로 직분사라고도 부릅니다. 간접분사방식의 출력과 연비를 개선한 방식이죠. 일산화탄소 양도 줄어듭니다.

 

 

GDi 방식은 가장 큰 단점은 압축비나 분사 압력이 높다보니 덩달아 소음과 진동까지 커집니다. 정숙성을 선호하는 운전자에겐 치명적이죠. 거기에 연료가 적게 주입되면 출력이 떨어지고 인젝터 부분에 카본 찌꺼기가 껴 노킹이 발생하며 효율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MPi는 실린더마다 인젝터를 설치해 흡기 매니폴드에 연료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간접분사라고 부릅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사용해와 내구성, 신뢰도 좋습니다. 소음과 진동이 적다는 것, 수리비, 정비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GDi 대비 효율이 20% 가량 떨어집니다.

 

 

ㅇ 스마트 스트림 2.5엔진이란?

 

MPi 장점과 GDi 장점을 결합

GDi는 출력이 좋고 GDi는 내구성, 가격, 정숙성이 장점임

 

▶ 스마트 스트림 2.5엔진 결함 ◀

 

 

스마트 스트림 2.5엔진 결함으로 판단되어 리콜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박병일 명장이 확인한 스마트 스트림 2.5엔진 결함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리콜과 관련한 국정감사에서 현대자동차 생산품질 담당 사장은 오일 게이지의 문제라고 답을 했죠.

 

 

 

그러나 스마트 스트림 2.5엔진에서 피스톤과 실린더 벽 사이의 간극이 큰 것이 결함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틈새를 막던 피스톤 링도 흔들리게 되면서 그 틈새로 엔진오일이 과다 유입되니 순식간에 엔진오일이 줄었겠죠. 카본 슬러지가 압축 링 사이에 껴 피스톤을 방해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명방본색에서 스마트 스트림 2.5엔진을 분해한 박병일 명장은 오일 게이지의 문제가 아니라 엔진 설계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청원까지 이뤄지고 있는 스마트 스트림 2.5엔진 결함 문제는 조만간 리콜이 이뤄지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해 봅니다.

 

ㅇ 스마트 스트림 2.5엔진 결함

 

피스톤과 실린덕 벽 사이의 큰 간격이 원인

틈새로 엔진오일 유입, 카본 슬러지가 피스톤 작동 방해

 

 

▶ 내차 리콜 확인 ◀

 

 

리콜이 확정될 경우 내차가 리콜 대상인지 확인을 하고자 할 때는 내차리콜확인 사이트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리콜 대상은 2007년 이후에 리콜된 자동차에 대해 확인이 가능한데, 자동차번호만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리콜센터에서는 차량 리콜에 대한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역시 이 사이트에서는 자동차등록번호와 차대번호로 내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함신고나 리콜불만 신고도 이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ㅇ 내차리콜

 

내차리콜 사이트에서 자동차번호로 조회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자동차번호/차대번호로 조회

 

 

 

 

언론에서는 스마트 스트림 2.5엔진 결함에 대해 크게 다뤄진 바가 없습니다만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이 문제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엔진 설계의 오류라면 제조사에서 모든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